[정보] 내 얼굴 난치성 색소. 제대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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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내 얼굴 난치성 색소. 제대로 알자.

by ○★☆▲ 2020. 8. 26.

안녕하세요. 그루밍삼촌입니다.
오늘은 난치성색소, 난치성반점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합니다. 혹시
-나의 얼굴과 몸에도 색소질환이 있나요?
-어떤 색소인지는 정확히 알고계신가요?
오늘의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rologue-

 

기미, 주근깨, 흑자, 커피반점, 등등 인간의 피부에 나타나는색소질환에는 정말 다양한 형태가 있다. 따라서 어떤 색소질환인지 잘 알고 치료를 받는 것 이 중요하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동양인들이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난치성 색소 질환들이 있는데 나의 색소 질환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기미는 동양인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기미는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기위해 작용하는 것으로 피부내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색소를 과하게 만들어내 짙어지는 현상이다. 멜라닌 삭소가 많은 노란색, 갈색에서 그 색을 더 짙어지게 하기 때문에 동양인이 기미 발생률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한국인의 경우 뚜렷한 사계절과 광대뼈의 돌출, 유전 및 스트레스 와 같은 요소들도 있다.






1.밀크커피반점.

마치 밀크커피를 쏟은듯한 난치성 반점의 일종으로 얼굴 또는 몸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 밀크반점은 조직학적으로 멜라닌세포 증식없이 표피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된 것으로 보고있다. 밀크반점음 건강한 젊은 성인의 약 10-20퍼센트 정도가 발견될 정도로 흔한 색소질환으로 볼 수 있다. 균일한 색상을 보이고 2-20센치까지 대부분 경계가 명확한 원형이나 난원형의 반점으로 나타나며 경계가 들쑥 날쑥한 혹은 지도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 얼굴에 나타나지만 몸 어느부위에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성장하며 몸이 커지는 정도에 비례하여 병변도 함께 커지거나 진해지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2.오타모반,이소성 몽고반점

멜라닌 색소세포 침착에 의해 발생하는 오타모반과 이소성몽고반점이다. 오타모반은 1939년 일본의 한 의사 오타에 의해 처음 밝혀진 선천성 모반으로 진피의 멜라닌 세포로 인해 삼차신경이 분포하는 눈주위의 피부에 청색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부분 출생 시부터나 한 살 이내에 발생하며 나머지는 10대에 발생한다. 드물게는 20대 이후에 발생하기도 한다. 병변은 소아기를 통해 점차적으로 진하고 넓게 변한다. 대부분 편측성으로 눈주위, 관자놀이,이마,광대뼈 주위에 갈색 또는 회청색 반점형태로 나타난다.
이소성 몽고반점은 흔히 알고 있는 엉덩이가 아닌 팔 또는 다리에 위치한 병변으로 오타모반과 마찬가지로 진피에 멜라닌색소세포 침착에 의해 발생한다.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성인이되는 과정에서 성호르몬이 증가하는 경우 멜라닌 색소가 더욱 진해지기 때문에 소아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3.후천성 오타양모반

기미와 헷갈리기 쉬운 후천성 오타양모반이다. 이것 또한 진피내 멜라닌 세포증에 속하는 후천성오타양모반은 얼굴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색소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acquired bilateral Nevus of ota-like Malcules라 하는데 앞에 알파벳 문자만 따서 abNoM 즉 에브넘이라고도 한다. 주로 청장년층 여자의 얼굴, 특히 이마, 관자놀이, 광대뼈, 눈꺼풀, 콧잔등에 청갈색 떠는 청회색, 갈색 등의 반점이 대칭적으로 양쪽에 발생한다.





4.베커모반.

베커모반은 의외로 모든 인종에서 약 0.5% 빈도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 연갈색 내지 흑갈색의 비대칭적인 색소반점이다. 대부분 사춘기에 발생하며 이것은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특징도 있다. 병변내에서 남성호르몬 수용체의 수가 증가하는 점으로 보면 국소적인 남성호르몬 과다증이 원인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병변에 털이 있는 경우가 있으며 추후 재발에 원인이 될 수도 있어서 색소치료와 털 제모도 필요하다.





5.군집성흑자증.

군집성 흑자증은 병변의 모양에 따라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흑자가 신체 어느 한 곳에 모여 군집(Group)을 이루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 군집성 흑자증은 또 3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군집성 ,부분 편측성, 편측성으로 나뉠 수 있다.





6.일광흑자.

기미,주근깨, 커피반점과 또 다른 일광흑자, 또는 일광흑색점
정확히는 solar lentigo라고 하는 이것은 햇빛 또는 인공 자외선에 오랜 기간 노출된 부위에 불규칙한 모양과 검은색을 보이는 표피성 색소 반점들이 산재하여 생기는 것을 말한다.
보통 50 대 이후의 연령 사람들이게 얼굴과 손등에 생기므로 검버섯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것은 노인성 흑색점이라고도 한다. 나이에 따라 발생확률이 증가하고 일반적으로 일광노출량과 관계가 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Epilogue-


일반인들도 정확히 색소를 구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외형적으로 봐서 사실 정확히 알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하나의 병변을
*가끔 의사분들도 서로 다른 병변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그만큼 외관상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많고,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표피,진피의 속의 색소를 구별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치료를 원한다면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멀리돌아가지 않고 빨리 치유할 수 있는 지름길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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